올 1분기 국내 수입된 철강재는 555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때도 3.1% 줄어든 수치다.
한국철강협회가 10일 발표한 수입동향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수입된 중국산 철강재는 329만4000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일본산 철강재 수입이 10.4% 감소한 167만2000톤을 기록하며 수입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내수경기 활성화로 현지 철강재 유통물량이 증가한 것이 일본산 철강재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은 공급과잉에 따른 적체물량 해소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열연강판 수입도 일본산의 경우 전년수준(전년비 0.4%↓)을 나타냈지만 중국산 증가(10.9%↑)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50만톤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부제철의 열연설비 가동 중단으로 수입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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