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6월 말까지 인터넷전문은행 방안을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임 위장은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터넷은행이 출연하는 데 필요한 제도가 있다면 그것은 해야 한다"면서 "공청회도 남았고, 여러 가지 안이 있어 하나로 얘기하긴 힘들다"면서도 "출연하도록 최대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험자본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4월 중 마무리 될 것"이라며 "개혁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넥스 예탁금 인하와 관련해서도 "살펴보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클라우딩 펀딩 법안과 관련해서는 4월 통과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임 위원장의 거래소 방문은 금융권 전산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진행됐다.
임 위원장은 거래소 전산센터를 둘러본 후 "국가 기관시설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있고, 정비도 잘 돼 있다"면서도 "사고는 예측치 못한 상황에서 발행하는 만큼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위기관리 메뉴얼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면서 "물리적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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