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할 시점에 추락한다고 하는 비행기 A와 이륙할 때 추락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행기인 B가 잇다. 어떤 비행기를 탈 것인가?" 경기침체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주요 방안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이 질문을 시작으로 저자는 경제학에 존재하는 다양한 경쟁 학파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저자는 과학혁명 직전에도 여러 이론들이 대립하면서 과학계가 혼란했다고 말한다. 즉 그는 다양햔 이론들을 제시하면서 과학혁명처럼 경제학에도 새로운 혁명의 바람이 불어올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경제학파들이 가진 다양한 내적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또한 경제정책을 세우는 데 있어 긴축이나 부양의 두가지 기준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당부하는 등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현 경제체계가 정부의 인위적인 성장정책에 의존하지 않고도 성장이 가능한 균형상태로 회복되기 위해 개혁돼야 할 요소들도 살피고 있다. 저자인 조지 쿠퍼는 골드만삭스 , 도이치은행, JP모건 등에서 자금운용과 투자전략 부문을 담당했다. 첫번째 저서인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은 국제금융위기를 초래한 통화정책의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고찰한 것으로 유명하다.
조지 쿠퍼 지음·PLS번역·유아이북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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