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영화제작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청소년 영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 영화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직접 고전문학을 활용해 토론, 각색, 시나리오 제작, 연기, 편집 등을 통해 직접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175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운영돼오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오는 5월부터 4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학동의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시나리오 각색은 물론 연기, 촬영, 편집 등 체험실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문학작품 읽기와 영화에 대한 지도는 전문가들이 담당하고 학생들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할뿐만 아니라 연출, 촬영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할 문학작품을 선정해 재창작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학생들의 협동 작업을 통해 사회성과 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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