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기술개발을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 IT 산업에서 성공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세계의 이미지에 가상세계를 더해 영상으로 보여주므로 혼합현실(Mixed Reality)이라고도 불린다.
증강현실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는 지리/위치 정보를 송수신하는 GPS 장치 및 중력(기울기·전자나침반) 센서(또는 자이로스코프 센서), 이 정보가 저장된 위치정보시스템(인터넷), 증강현실 앱, 이를 출력할 IT 기기가 꼽힌다.
이러한 요소를 충족하기 위해 증강현실과 관련된 기술 개발은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그 결과 오늘날 증강현실 기술은 일반인들도 널리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했다.
길찾기 앱처럼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앱들이 등장했고, 관련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구글 글라스 등 휴대용 기기의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매일 밤 TV 뉴스에서 기상 캐스터의 등 뒤로 보이는 기상도 역시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증강현실 기술로 인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며, 증강현실 기술이 인간에게 적용될 경우 무분별한 개인 정보 유출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2015년 모바일 증강현실 시장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3000억)로 전망됐다. 2013년도 시장 규모가 1억 8000만 달러(약 2000억 원)였던 것을 감안하면 2년 만에 시장이 6배나 성장한 것이다. 모바일 증강현실에 관한 애플리케이션 시장 역시 2015년까지 관련 앱 다운로드가 14억건에 이르고 시장규모는 7억 3000만 달러(약 79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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