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홈플러스가 신선식품에 이어 주요 생필품도 시세보다 10~30% 싸게 판다.
홈플러스는 8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공식품, 공산품 등 1950개 품목 판매가격을 오는 9일부터 10~30% 상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2일부터 시작한 500개 신선식품의 가격의 상시 인하에 이은 두번째 경영혁신안으로 앞으로 총 2450개 생필품을 연중 인하해 판매하게 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3년간 매출이 20% 감소한 농수축산 협력사들이 지난달 신선식품 가격 인하 이후 매출이 22%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 협력회사,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추가적인 인하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는 홈플러스가 자체마진 약 4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가격 인하로 220여개 중소 협력회사 매출이 기존 대비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인하 품목을 보면 우유(2.3리터)를 기존 4250원에서 3800원으로, 샘물(2리터)은 540원에서 360원으로, 독일 베어비어 맥주 (500㎖)는 1600원에서 1300원으로 내린다. 테스코 감자칩은 2000원에서 900원, 6년근 홍삼정(240g)은 9만원에서 8만원, 호주 빈야드 와인(병)은 5500원에서 600원 내린 49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연중 상시 가격인하와는 별개로 240개 주요 품목에 대해서도 할인행사 기간을 기존 평균 1주일에서 1개월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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