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제2금융권에 안심전환대출 도입을 검토했으나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7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2금융권에 안심전환대출 도입하기 어려운 이유가 금리구조를 만드는 게 굉장히 어려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연 5% 내외에서 대출 금리가 움직이는데, 이를 연 2%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며 "또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은행은 70% 이하로 비슷한 수준이나 2금융권은 격차가 심하다. 이에 따라 양질의 주택저당증권(MBS)를 만드는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금융권이 양질의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에 판매하지 않는 점도 난제"라며 "2금융권에 안심전환대출을 도입하는데 이런 원천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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