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타계 10주년을 기리는 추모공연이 지난 4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김재영, 비올리스트 김한나, 첼리스트 김민지, 이정란 등 금호 영재 출신 스타 연주자들이 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을 추모하는 연주회이다.
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은 1931년 생으로 1984년부터 12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총수로서 아시아나 항공 설립 등 그룹의 제 2 창업을 주도, 국제적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그 후 1996년부터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이사장 직을 맡아 별세하기 까지 수년간 문화 예술 후원자로서 열성적인 활동을 펼쳤다. 故 박성용 명예회장은 평소 당신의 소명을 ‘한국의 문화예술 지원'과, ‘음악 영재 지원 육성’이라 여기고 약 800여 명의 음악 영재들을 발굴했다.
그는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예술의 전당 이사장,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통영국제음악제 이사장,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문화 예술 지원 활동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200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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