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집값·전세가격 상승폭 '일단 주춤' - 부동산114 분석, 4월 들어 이사철 진정에 안정세

진병주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3 17:52:57
기사수정

 

4월 들어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폭이 한 풀 꺾였다.

또 천정부지로 치솟던 전세시장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세매물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일부 수요들이 이사철에 앞서 전세를 미리 구한데다 전세수요 매매선회가 주춤해진 영향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10% △신도시 0.05% △경기·인천 0.07%가 올라 상승폭이 확대되지 못했다.

서울은 △동대문(0.32%) △종로(0.22%) △강동(0.21%) △서초(0.17%) △강남(0.15%) △강서(0.15%) △은평(0.14%) △성북(0.12%) △서대문(0.10%)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동대문은 전세입자의 매매전환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 등이 금주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종로는 실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해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무악동 인왕산아이파크 등이 75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은 상일동 고덕주공5·6·7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는데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 분위기도 좋다.

신도시는 △평촌(0.13%) △중동(0.12%) △산본(0.06%) △일산(0.05%) △판교(0.04%) △분당(0.03%) △김포한강(0.02%)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비산동 샛별한양4차,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중동은 실수요자의 매매거래로 꿈건영서안, 꿈삼환한진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김포(0.25%) △광명(0.16%) △하남(0.16%) △고양(0.11%) △구리(0.11%) △안양(0.11%) △의정부 (0.10%)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는 저가매물 거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올라 북변동 대림, 사우동 진흥·흥화, 풍무동 양도마을대림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11단지, 철산동 주공1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하남은 전세입자나 갈아타기 목적의 실수요자들의 거래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덕풍동 하남자이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0.25%) △신도시(0.09%) △경기·인천(0.14%)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전세가격은 동대문이 0.57%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북(0.40%) △성북(0.40%) △종로(0.40%) △송파(0.35%) △강서(0.34%) △동작(0.33%) △서초(0.33%) △관악(0.31%)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23) △일산(0.17%) △분당(0.12%) △산본(0.10%) △판교 (0.09%) △평촌(0.07%) △광교(0.07%)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상승했다. 중동은 꿈건영서안, 꿈삼환한진, 보람동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고 일산은 주엽동 강선1단지, 백석동 흰돌3단지국제한진 등이 500만~1000만원 오름세를 보였다. 동탄(-0.20%)은 동탄2신도시 입주 여파로 전셋값이 유일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구리(0.29%) △안양(0.26%) △고양(0.25%) △김포(0.21%) △남양주(0.16%) △시흥(0.14%) △안산(0.14%) △의정부(0.14%) △하남(0.14%) 순으로 상승했다.

구리는 인창동 주공4단지, 수택동 LG원앙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안양은 여전히 물건 부족이 부족해 관양동 현대, 비산동 임곡주공그린빌, 석수동 석수LG빌리지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5451
  • 기사등록 2015-04-03 17:52: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