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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공단, 지자연과 손잡고 석탄화 기술보급 - 몽골 MAK 그룹과 3자간 협력의향서 체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03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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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2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몽골 MAK그룹과 고급 석탄화 기술 보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저급석탄을 고급석탄화하는 이 기술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한 건식선탄기술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양질의 석탄을 선별할 수 있어 물 부족 지역의 석탄개발에 필수적이다.

그간 몽골의 대규모 석탄광산에서는 습식선탄 방식을 주로 사용해 폐수 등 환경오염이 발생했고, 운용비용 측면에서 비경제적이었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적용된 건식 선탄방법이 도입될 경우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광해관리공단은 그간 산업부의 ‘석탄산업 활성화 해외네트워크 구축사업(INFOCIA)’과정에서 구축한 몽골 내 광해관리 인프라를 활용해 몽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진입 여건을 조성해 왔다. 이번에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MAK사는 매출규모로 몽골 내 3대 기업으로 특히 광산개발에 중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몽골과 같은 물 부족 국가에서 건식 선탄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이 기술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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