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OK저축은행, 남자프로배구 챔피언 등극

장욱진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2 10:23:25
기사수정

'막내구단' OK저축은행이 남자프로배구 챔피언을 차지했다. 

OK저축은행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끝난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 경기에서 8연패를 노리던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11-25 25-23)로 꺾고 3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제7구단으로 2013-2014시즌 V리그에 첫 출전한 러시앤캐시는 팀 명을 OK저축은행으로 바꾼 뒤 2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OK저축은행은 팀 컬러인 패기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능력까지 더해 이번 시즌 25승 11패로 랭킹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2승으로 통과한 OK저축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3경기 만에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11시즌째를 맞이한 남자 프로배구에서 챔피언결정전이 3경기 만에 끝난 것은 2006-2007시즌(현대캐피탈 3승, 삼성화재 3패), 2007-2008시즌(삼성화재 3승, 현대캐피탈 3패), 2012-2013시즌(삼성화재 3승, 대한항공 3패)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3경기만에 우승한 팀 중 유일하게 단 한 세트만 내주고 챔피언결정전을 끝내는 기록을 세웠다. 

OK저축은행은 대전 원정 1, 2차전에서 모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고, 3차전에서는 한 세트만 졌다. 

OK저축은행의 공격수 송명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16표를 얻어 로버트랜디 시몬(7표)과 이민규(5표)를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반면, 지난 시즌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배구명가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우승 프리미엄으로 챔프전에 직행했지만 OK저축은행에 발목이 잡혀 8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5356
  • 기사등록 2015-04-02 10:23:2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