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갈수록 급증하는 보험사기 ‘나이롱환자’ - 지난해 사기금액 5997억원…2013년보다 64.3% 늘어

유인철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1 18:12:11
기사수정

  

지난해 보험사기 금액이 6000억원에 육박해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5997억원이었으며 관련 혐의자는 8만4385명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금액은 15.6%, 인원은 9.4% 증가한 규모로, 금감원에서 공식적으로 보험사기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래 사상 최대치다.
 
생명보험 관련 사기금액은 전년 보다 18% 증가한 877억원이었으며 장기손해보험 사기금액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1793억원이었다.
 
특히 허위·과다 입원을 하는 소위 '나이롱환자'의 보험사기 금액이 전년 보다 64.3% 급증한 735억원을 기록했다. 또 자동차피해 과장 관련 사기도 전년 대비 52.8% 증가한 397억원의 금액이 적발됐다.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는 5753건으로, 우수제보자 3852명에게 18억7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지난해 제보를 통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는 적발금액의 6.3%인 376억원이었다.
 
금감원은 접수된 제보를 통해 보험사기가 적발된 경우, 해당 제보자에게 기여도에 따라 적발금액의 2~10%(최고 5억원)를 신고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화재보험의 방화 혐의자 신고(2400만원)와 고의 교통사고 신고(1400만원), 정비공장의 수리비 허위 청구 신고(750만원) 등의 사례에서 고액의 신고 포상금이 지급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5325
  • 기사등록 2015-04-01 18:12:1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