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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주민 주도 지역중심의 '풀뿌리 경제' 활성화 -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 민간위탁 협약 체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3-31 14: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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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소영)과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의 민간위탁 위·수탁협약을 지난 30일 체결했다.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성북구의 지원 역량을 총집합한 공간으로 기존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6층으로 증축, 리모델링해 2014년 11월 14일에 개관한 바 있다.

전체 2,096.80㎡ 규모에 세미나실, 교육장, 기업사무실, 게스트룸, 다목적홀(소극장)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을 위한 지원 공간뿐만 아니라 장애인, 청소년, 주민을 위한 편의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구는 이번 민간위탁 협약 체결을 통해 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의 주체가 민간으로 변화됨에 따라 사업의 추진동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중심의 풀뿌리 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에 한층 충실한 사례로서 관계자들의 관심도 높다.

기존의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존재하던 사회적기업허브센터, 사회적경제지원단,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3개의 중간지원조직이 성북구 마을·사회적경제센터의 민간위탁을 통해 하나의 통합조직으로 구축됨으로써, 사회적경제 주체뿐만 아니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함으로써 서로 협력하고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민간위탁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함께살이성북 사회적협동조합은 수년간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던 단체 및 기업들이 조합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 단체와 기업들이 더 큰 효율과 성과를 얻기 위해 상호 지원하고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1년 이상의 논의를 거쳐 지난 2014년 10월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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