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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개장 '청도 소싸움' 올해 첫 개장 - 7900배 배당률 기록…인기몰이

최명찬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30 1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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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소싸움' 사진 : 청도공영사업공사

최근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개장 첫주부터 7900배의 최고 배당률을 기록하면서 인기절정을 이뤘다.

'청도 소싸움' 주관처인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12경기가 치러진 지난 28일 관람객은 6000여명, 11경기가 치러진 29일은 7300여명 등 모두 1만3000여명이 몰렸다고 30일 밝혔다.

29일 경기에서는 2011년 소싸움장 개장 이래 두번째로 높은 시복승 배당율을 기록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을종(700~800kg)체급 3경기에 나선 '승천'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1라운드(5분) 승리'가 점쳐졌던 '은하수'에 맞서 6라운드(30분)를 지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승리한 시점과 승리한 소를 함께 맞히는 '시단승'에서 2013년 9월29일 기록인 199배 보다 2배 가량 높은 395.8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연속 2경기를 묶어 승리한 소와 승리한 시점을 맞히는 '시복승' 최고 배당률은 무려 7903.4배에 달했다.

29일 을종 체급 5경기에서 패배가 점쳐졌던 '일창'은 2라운드(8분50초)에서 '진주'에 승리했고, 같은 체급 6경기에서 '1~3라운드 승리'가 예상됐던 '장칼'이 6라운드(25분19초)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장관'에게 패하면서 7903.4배의 시복승 배당률을 기록했다.

청도소싸움 경기는 올해 12월27일까지 토·일요일 12경기씩 펼쳐지며, 4월15~19일에는 청도소싸움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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