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웨이하이시 인민정부가 지난 3월25일 관광, 서비스, 무역, 투자 등 전방위적인 경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내 발효가 예상되는 한·중 FTA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경제협력이 시작되는 것이다.
조동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본 협약은 IFEZ가 한·중 FTA의 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최초로 협약을 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FEZ로서의 위상 회복과 함께 대중국 수출입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 간 협의 창구를 일원화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기본으로 무역, 투자, 서비스, 산업, 관광,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에서 시범 협력 사업의 발굴 및 공동 수행이 근간이다.
이번 협약의 주 내용은 한·중 양국이 2015·2016년을 ‘한·중 관광의 해’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양 도시간의 관광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의료, 미용 등 서비스 산업을 연계하며, 상호간 무역 및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상품 온·오프라인 전시 및 전자상거래 물품의 해상운송 등을 위한 협력 강화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수많은 중국 지자체들로부터 우호교류 및 경제협력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중국 경제개발구들의 벤치마킹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상해 푸동신구, 강소성 무석신구 등에서 교류 제의를 해오고 있는 것. 지난 2012년 8월에는 중국 심양시 신북신구와 우호교류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투자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국 웨이하이시 인민정부가 지속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우호교류 의향 및 협력방안을 제시해왔다. 인천시 역시 FTA를 기반으로 한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그러므로 이번 가서명된 한·중 FTA 협정서 상에 IFEZ와 웨이하이시가 지방경제협력의 시범지구로 지정되기에 이른 것이다.
현대자동차, 2024년 6월 35만1516대 판매...전년 대비 6.3% 감소
현대자동차가 2024년 6월 국내 5만9804대, 해외 29만171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총 35만151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4.8%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 현대차는 2024년 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한 5만980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703대, 쏘나타 5712대, 아반떼 4806대 등 총 1만6513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273대, 싼타페 5000대, 투싼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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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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