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경석씨가 아나운서 된다. 서울대 만든 TEPS(텝스) 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3일 시행되는 200회 정기시험에서 방송인 서경석씨를 일일 아나운서로 초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씨는 시험의 지시문과 시험 안내 멘트 등 한국어 방송 부분을 사전 녹음 하는데, 수험생은 서씨의 녹음된 방송으로 5월 3일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대 텝스 관리위원회는 서씨가 서울대 동문인 점과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목소리 등을 고려해 200회 특집 방송인으로 초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관리위원회는 200회를 기념해 서울 역삼동의 역삼중학교를 특별 고사장으로 개설한다.
특별 고사장 응시자 200명에게는 텝스 교재와 텝스 스피킹 응시료 할인권, 간식 등의 선물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응시자 중 수험번호 끝자리가 '200'으로 끝나거나 200회 시험 점수가 기존 점수보다 200점 이상 오르거나 떨어진 응시자에게 각종 선물을 제공한다.
텝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200회 축하 메시지를 남긴 200명에게는 응시권과 도서, 기념품 등을 선물한다.
서울대학교가 만든 영어능력 시험인 텝스는 1999년 첫 정기시험을 시행한 이래 16년간 약 420만명이 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