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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수십만 정예부대 우리 군에 있어” - 천안함 5주기 추모식 참석... 하나 된 마음으로 안보 강화

김태홍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6 16: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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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우리 군에는 정의로움과 애국심으로 무장한 수십만 정예부대가 있다"며 군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천안함 용사들의 영령 앞에 너무도 부끄럽고 통탄스러운 통영함 비리 같은 방위사업 비리를 뿌리 뽑아 다시는 이런 매국 행위가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은 적의 도발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상치 못한 도발이 있더라도 반드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철통같이 방어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통영함 비리로 황기철 전 해참총장이 구속되는 등 해군 수뇌부가 잇따라 연루되면서 떨어진 군 사기를 높이기 위고 방산비리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으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이제 우리는 힘들었던 시간과 아픔을 극복하며 희망의 새 길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튼튼하게 안보를 지키면서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신, 통일준비 과업들을 완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것이 곧 천안함 용사들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진정으로 빛내는 길이 될 것"이라며 "천안함 46명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며, 희생과 숭고한 뜻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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