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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大學강서,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식 -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올바른 안보관 강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3-26 14: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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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혜 학생회장이 故박병훈 병장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인배)는 26일 대학 강당에서 천안함 용사 추모 5주기를 맞아 졸업생 고(故) 박정훈병장의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총학생회(회장 정지혜)주관 하에 진행됐으며 이인배 학장을 비롯한 교직원, 재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가슴깊이 새겼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한 사건이다.  전사자 중 한 명 이었던 故 박정훈 병장은 2007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에 입학해 2009년 졸업 후 해상병 553기로 입대, 2010년 5월부터 천안 함에서 복무했고 천안함 피격으로 순국했다.

정지혜 총학생회 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천안함 용사이자 대학 선배인 고(故) 박정훈 병장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리며 우리 모두가 올바른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청와대 안보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이인배 학장도 추모사를 통해 “재학생 여러분은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학내에서는 추모 리본을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패용했고 정부 사이버 추모 관에서 진행 중인 ‘한송이 헌화운동'에 참여토록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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