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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i8' 공식출시…1억9990만원 - 그룹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신한철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6 1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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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의 PHEV 스포츠카 'i8'

BMW코리아가  BMW그룹 최초의 PHEV 모델인 스포츠카 'i8'을 1억9990만원의 가격으로 26일부터 국내 시판한다.

i8은 특별히 설계한 '라이프 드라이브' 구조를 적용해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시스템, 섀시,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듈로 완벽히 분리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으며,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 강성이 높으면서도 중량은 강철의 50%, 알루미늄의 70%이기 때문에 i8 공차중량은 1485kg로 경량이다.

i8의 디자인은 PHEV 스포츠카라는 콘셉트처럼 미래지향적이다. 우아하면서 역동적인 선을 사용해 0.26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크기는 전장 4689mm, 전폭 1942mm, 전고 1291mm 등이다.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 풀LED 헤드라이트 등도 i8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i8에는  BMW 직렬 3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1.5리터 직렬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7kg.m 등의 힘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kg.m 등의 힘을 낸다. 두 구동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총 36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삼성SDI의 7.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 모터 구동으로만 최대 37km(유럽기준)의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시속 12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두 동력원의 공조를 통해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00km(유럽기준)에 달한다. 배터리는 일반 가정용 220V 전원, BMW i월박스, 공공 충전소 등을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완속의 경우 2시간 반~4시간, 월박스의 경우 약 2시간이 걸린다.

i8은 스포츠, 컴포트, ECO PRO, eDrive 등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컴포트 모드는 역동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통해 편안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스포츠 모드는 전기 모터로 출력을 강력하게 증폭시키고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회수, 고전압 배터리에 공급해 스포츠카 본연의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다. ECO PRO 모드는 전기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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