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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첫 여성 CEO 방한… 국내 투자, 협력방안 논의 - IT관련 주요 기업 대표들과 정관계 인사들 만나

조보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5 18: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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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로메티 IBM 회장.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 IBM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버지니아 로메티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IBM 본사 회장이 한국을 찾은 것도 2008년 샘 팔미사노 전 회장의 방한 후 7년만이다.

버지니아 로메티 회장은 1981IBM에 입사해 IBM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CEO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해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이다.
 
25일 한국IBM 관계자에 따르면 로메티 회장은 2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한국을 방문해 IT관련 주요 기업 대표들과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국내 투자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클라우드 사업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IBM은 지난해 12억달러를 투자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르면 올해말 한국에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자사 '소프트레이어(SoftLayer)'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BM2013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인 소프트레이어를 2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IBM이 최근 실적부진으로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모바일 등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 로메티 회장 방한의 목적도 한국 정부와 협력해 관련 사업 지원과 투자유치 등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여의도 신사옥으로 이전한 한국IBM 임직원들과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IBM 관계자는 "신사옥 방문 일정을 밝힐순 없지만 한국을 떠나기전 잠깐 들러 임직원들과 짧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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