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회장은 재무적 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 없이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며 자금 동원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 회장은 25일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추대식에 참석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산업 인수전에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또 '재무적 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 문제'에 대해서 "단독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계열사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다른 SI나 FI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호반건설과 계열사 전체 자기자본이 2조원에 달한다"며 "자금동원능력은 충분하다"고 말하며 자금동원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상열 회장은 지난 20일 광주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 회장후보 등록 전까지는 박흥석 전 상의회장과 회장직을 두고 맞붙는 분위기였지만, 등록 마감일이던 16일 박흥석 전 회장이 재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김상열 회장이 단일후보로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