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주식 8조원 돌파 - 작년말보다 39% 증가…주식부자 3위올라

원경호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3 09:48:07
기사수정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사상처음 8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주가급등 덕분이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 계열사의 주식 지분가치는 20일 종가 기준 8조1823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말 5조8845억 원보다 39%(2조2978억 원) 늘어났다.

서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처음 20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300만 원 고지도 넘어섰다. 이달 초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한 뒤에는 320만 원 시대를 열었다. 20일 종가는 322만1000원으로 작년 말보다 46.4%(102만1000원) 올랐다. 아모레G도 작년 말 99만8000원에서 현재 137만 원으로 37.3% 급등했다.

서 회장은 주식자산 1조 원 이상인 ‘주식 부자’ 3위 자리를 굳히며 4위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5조4703억 원)과의 격차를 2조7000억 원이나 벌렸다. 정 회장은 작년 말보다 주식자산이 6.1%(3565억 원) 줄었다.

한편 최근 증시 강세로 1조 원이 넘는 이상 주식 부자는 지난해말 19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 1,2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2조2093억)과 이재용 부회장(8조5443억)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7731억원)로 5위다. 공동 6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사장으로 각각 2조 4630억원이며 정의선 현대차부회장이 8위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5049
  • 기사등록 2015-03-23 09:48:0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5. 경기 일부지역 전세가율 80~90% 등 상승세...깡통전세 우려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 내 일부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80~90%를 넘자, 경기도가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