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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브이(V)짓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0 10: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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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0도.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조량 탓인지 아직 싹을 티우지 못한 나무의 모습을 담았다.


  나무의 브이(V)짓


난 아직 봄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안됐는데,

봄바람이 살랑살랑.. 날 흔드는구나~


따스한 햇살이 아무리 간지럽혀도..

초록기운이 스물스물 내안에서 용틀임해도

난 터뜨리지 않고 버텨볼테야~


이미..목련과 개나리, 벚꽃은 지천이지만

아직은 안돼~~ 조금만 더 버텨보자~

나.. 대단하지? 브이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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