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살 때 소비자들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가격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자인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한국소비자연맹이 최근 2년 간 가구를 직간접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구를 구입할 때 소비자가 가격을 고려해 선택한다'는 답이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위는 28.8%의 소비자가 디자인으로 꼽았다. 브랜드(14.5%)와 인체유해성(14.2%)은 각각 3, 4위로 조사됐다.
또 가구가 단기간 사용하는 소비재가 아니라 오래 사용하는 내구재라고 보는 소비자가 58.9%를 기록했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지 않는 비율도 62.2%로 조사돼 소비자가 가구를 구입하는데 있어 신중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39.2%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라고 답했다. 대기업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은 품질보다 사후 서비스에서 차이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느끼는 가구 가격 체감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싸다고 느낀다는 의미다. 60.2%는 가구 가입 후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물품하자의 비율이 2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배송(20.6%),사후서비스(16.5%)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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