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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개기월식…놓치면 2018년에나 - 오후 8시 54분부터 12분간 달이 사라져

구태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19 08: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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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4일 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19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4월 4일 7시 15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54분부터 오후 9시 6분까지 12분간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이후 10시 45분까지 부분월식을 거친 후 5일 0시쯤 달이 평소 밝기를 회복한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개기월식은 지난해 10월에 관측됐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로 예정돼 있다.

개기월식이 일어나도 달이 눈앞에서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달은 검붉게 물든다.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려도 지구 대기에 굴절된 일부 햇빛은 달에 비치는데, 이때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도중에 흩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빛만 돌아오기 때문이다.

관측 장소는 천문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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