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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쓸모 없는 철도변 땅 '이유있는 변신' - 신길동 대방역 옆 부지에 공영주차장과 녹지공간 조성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18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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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녹지공간 조감도.

활용도 낮은 철도변 빈 땅이 공영주차장과 녹지공간으로 이유있는 변신을 시도한다.

영등포구는 신길동 대방역 옆 3,745㎡ 규모의 부지에 지하 공영주차장과 녹지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19일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90억 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하1ㆍ2층에는 143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에는 2만여 그루의 관목을 심어 녹지공간을 만든다.

주차장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차요금은 5분당 100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 30% ▲경차 50% ▲국가유공자 80%의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상에는 관목과 초화류가 조성된 푸른 휴식공간이 생긴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사철나무, 매화를 비롯해 철쭉, 산수유 등 다양한 수목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구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신길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대방역 이용승객의 환승편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조성된 녹지공간은 철도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를 막고,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신길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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