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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아차산 둘레길에서 휴대폰 충전 하세요~ - 서울 둘레길 코스 중 유일, 위급사항 도움 기대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3-17 1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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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둘레길 아차산, 용마산 구간 중‘해맞이광장(오른쪽)’에 휴대전화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 모습.

광진구가 서울 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아차산~용마산 구간에 휴대전화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차산 둘레길은 구가 기존 등산로를 활용, 자연스럽고 편안한 웰빙 산책코스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말 완공한 이후 연간 700만명의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 있는 등산 코스다.

대부분 산 속에서는 휴대전화가 급속히 방전돼 사용에 불편을 느낄 때가 많다. 특히 조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할 때는 더 절실하다.  

이에 광진구가 올해 9백5십만원을 투입해 아차산, 용마산 코스 주요 지점에 휴대전화 급속충전기를 지난 한달 동안 설치했다. 이는 수락~불암산, 대모~우면산 등 8개 서울 둘레길 코스 중 유일하다.

설치장소는 ▲ 아차산 입구 광장 ▲ 고구려정 ▲ 해맞이 광장 ▲ 용마산 제2 헬기장 ▲ 용마산 정상 등 이용객이 많은 5개 구간이다.  아차산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24시간 동안 휴대전화 무료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소요시간은 10~15분 정도다. 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아차산 입구 광장에는 휴대폰 분실사고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 충전하는 보안형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최대 3대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나머지 4개소에는 충전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는 일반형으로 최대 5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차산~용마산 구간에 휴대전화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 후로 시민들의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불편이 많이 사라졌다”며“광진구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휴대전화 급속충전기가 서울 둘레길 전 구간에 설치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차산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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