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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 무료상담 -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3-17 15: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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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학생이 동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의‘아동ㆍ청소년 전문의 무료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해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동대문구가 청소년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돕는다.

동대문구는 아동ㆍ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학교 생활을 하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구는 아동ㆍ청소년기가 갈등과 긴장을 높게 경험하는 과도기로 이들의 정서적 문제 행동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심층사정평가(심층상담 및 간이도구 검사로 현재 심리상태 파악) ▲전문의 상담(심층사정평가 이후 진행) ▲사례관리(정기적인 방문 및 전화로 상담 진행) ▲치료비 지원(기초생활수급자 및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전문의 상담 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169명의 아동ㆍ청소년이 참여해 정신건강 평가 및 상담을 받는 등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정신보건 전문요원과 상담(1차) ▶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심층 상담(2차)을 통해, 이들의 정신건강 위험성을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치료방법을 찾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담을 거친 아동ㆍ청소년의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마음건강 알아보기(심층상담 및 검사로 정신건강 체크) ▲멘토링 프로그램(1:1 미술치료 등 여가활동 지원) ▲집단 프로그램(ADHD 진단 아동ㆍ청소년의 자존감 증진) ▲부모교육 프로그램(올바른 양육  교육 실시)등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관내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펼치는 한편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전문의 상담 이후 지속적인 상담과 부모교육, 치료기관 연계 등 맞춤형 관리를 통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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