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서울 상암동 디지털시티에 건립중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5월에 완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7142㎡에 연면적이 8만3431㎡로 지상 13층, 지하 8층 규모로 지어졌다.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건립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연구소와 데이터센터 기능을 합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 관계자는 "상암데이터센터의 완공시기에 맞춰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면서 "클라우드법이 시행되면 정부기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서버와 소프트웨어(SW), 솔루션 등 관련 시장이 확대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업무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로 변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이에 필요한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을 '모바일데스크' 서비스로 제공하는 모바일 클라우드 시장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