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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120만 송이 감상하러 오세요!’ - 에버랜드 ‘튤립 축제’ 이달 20일부터 38일간 계속

최명찬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13 1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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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 '튤립 축제'.

아펠둔(Apeldoorn), 시네다블루(Synaeda blue), 핑크 다이아몬드(Pink diamond).... 약 100종 120만 송이의 튤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아는가?

올해 24회째를 맞는 에버랜드 ‘튤립 축제’가 이달 20일부터 4월26일까지 38일간 열린다. 지난 1992년 에버랜드가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튤립 축제’는 봄꽃이 활용된 테마 가든과 꽃길을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축제기간 동안 튤립뿐만 아니라 팬지, 무스카리,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들을 개화시기, 색상, 크기, 형태 등에 따라 혼합 식재해 한층 화려하고 입체적인 봄꽃 관람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올해 ‘튤립 축제’에서는 특히 관람객들의 참여와 체험요소를 늘리고 전시회 등도 좀 더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포시즌스 가든 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된 캐릭터 레니, 라라, 잭, 도나, 베이글 등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레니&프렌즈 가든’이 돋보인다. 이곳은 파티, 피크닉, 로맨틱, 가드닝(Gardening) 등 4개의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새로운 캐릭터들의 토피어리와 조형물이 익살스럽게 꾸며진 스토리텔링 가든 이다. 이곳에는 그랜드 피아노도 설치해 손님들이 직접 연주해볼 수 있도록 했다.

밤이 되면 장미원의 ‘트윙클링 LED 로즈 가든’에서 눈부실 만큼 아름다운 LED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LED 장미2만 송이는 매일 일몰부터 폐장까지 화려한 빛을 내며 나비 조형물 등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장미원은 또한 서로 손을 잡으면 입체적으로 변하는 조명에 맞춰 실루엣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로즈 키싱 하트’ 포토존을 설치했다.  에버랜드는 장미원에 가족과 사랑 테마의 액자용 포토존도 기획, 설치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올 ‘튤립 축제’를 맞아 손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전시회도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시즌2로 새롭게 준비된 초대형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로 퍼레이드카 12대와 공연단 88명이 출연한다. 의상과 음악을 한층 화려하게 꾸민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는 매일 1회 약 30분간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관람객들이 탑승하는 고급 오픈카가 1대 추가돼 퍼레이드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티익스프레스 옆의 융프라우 전시장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도 열린다. 이곳에서는 지구촌 곳곳의 봄이 담김 사진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에버랜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표지 모델이 돼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마련한다.

그 외 4월3일부터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가 매일 밤 15분간 공연되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원작 뮤지컬쇼 ‘마다가스카 LIVE’와 가든 뮤지컬 ‘프린세스 엄지’ 등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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