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http://recruit.kia.com)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 기아차는 ‘서류전형→인적성검사(HMAT)→1차 합숙 면접→2차 임원·실무진 면접’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 기아차는 최근 ‘스펙(학점·어학점수·자격증 등)’보다 ‘실전 역량’을 중시하는 대기업 채용 흐름에 발을 맞출 방침이다. ‘K(Kreative)형’은 창의적(Creative)인 인재를 뽑는 방식이다.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차별적인 상품기획과 기발한 마케팅·영업 전략의 필요성 때문이다.
또 ‘I(Interactive)형’ 평가를 통해선 ‘생산공장·생산기술·구매’ 분야의 사원을 선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면접 과정에서 강한 책임감이 있는지,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A(Adventurous)형’에선 ‘재경·경영지원’ 쪽의 직원을 채용한다. 기아차는 특히 1박2일로 치러지는 ‘1차 합숙 면접’에서 직무와 관련된 질문 뿐 아니라, 영어 면접과 야외 활동 등을 통해 응시자들을 다차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께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