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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먹거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 - 구로구의회, 월성원자력발전소 등 방사능 시설 견학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3-09 14: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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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찾은 구로구의회 의원들.

구로구의회(의장 김명조) 의원들이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로구의회는 의원들은 지난 6일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 3월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급식시설과 식자재 유통업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앞두고 방사능관련 시설을 견학함으로써 방사능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향후 방사능안전특위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한 현장학습을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월성원전과 방패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방사능물질의 안전관리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정문앞에서 월성1호기 연장운행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안전관리실태에 대해 꼼꼼히 체크했다.

방사능안전특위 박종현 위원장은 "방사능 물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입장과 그것을 반대하는 주민의 입장 등 객관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다"며 "3월부터 집행부에서 어린이급식시설 식자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데 빈틈없는 검사로 우리아이들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와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구의회는 2014년 7월 서울시 최초 주민발의로 ‘서울시 구로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2월 10일에는 방사능 전문가 김익중 교수를 초빙해 방사능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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