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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오남용 바로 잡는다 - 금천,‘정약용(正藥用) 방문서비스’실시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06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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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약용 正藥用(바른약사용) 사업 발대식.

금천구는 2015년 금천구약사회, 청담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재가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정약용(正藥用)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정약용(正藥用) 방문서비스는 복용 중인 약물이 2개 이상으로 중복 복용이나 임의적인 약물복용 중단 등의 우려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약물오남용 예방사업이다.

지난 2월 24일 사업발대식을 시작으로 상반기(3월~5월)와 하반기(7월~9월) 각 14명의 어르신 대상으로 방문서비스를 시행한다. 복지관ㆍ보건소ㆍ약사회간 연계를 통해 사회복지사 및 약사가 월1회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상태 확인 및 복용약물에 대한 조언, 질환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각 동의 건강지킴이 모니터링단이 매주1회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면서 올바른 약 복용여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저소득 재가어르신 대상으로 하는 방문약물오남용예방사업인 ‘정약용(正藥用) 119 방문서비스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는 현재 서울시의 의료수급자 대상 생활밀착형 약물교육사업의 모태가 됐다. 2015년에 들어서 아름다운 가게의 후원을 받아 사업이 다시 부활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약사는 “한 어르신께서 모양이 비슷한 고혈압약을 수면제인줄 알고 복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정상혈압이었다면 수면 중 혈압강하로 큰일이 날 뻔 했으나 다행히 이를 알아내 사고를 미리 방지했다”며 “올해도 이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지역약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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