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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박쥐 치악산 폐광서 19년만에 발견 -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 2급 토끼박쥐도

원금양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04 18: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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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박쥐.
멸종위기에 놓인 붉은박쥐가 치악산국립공원 일대 폐광에서 19년만에 다시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치악산국립공원 일대 동굴서식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붉은박쥐 3마리와 멸종위기 Ⅱ급인 토끼박쥐 6마리를 포함해 총 59마리의 박쥐를 발견 했다고 밝혔다.

붉은박쥐와 토끼박쥐 외에도 관박쥐 43마리, 관코박쥐 4마리, 큰발윗수염박쥐 2마리, 큰집박쥐 1마리가 발견됐다. 토끼박쥐와 관코박쥐, 큰발윗수염박쥐, 큰집박쥐는 치악산 일대의 자연동굴과 폐광에서 최초로 서식을 확인했다.

붉은박쥐는 지난 1996년 치악산국립공원 1기 자연자원조사 이후 19년 만에 발견된 붉은박쥐는 습도가 높은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한다. 동면 기간은 10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이고 5~6월에 새끼 1마리를 낳는다. 토끼박쥐는 다른 부위에 비해 긴 귀가 특징이며, 긴귀박쥐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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