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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소음피해, 더 이상 용납 못 해 - 양천, 오는 5일 해누리타운 '주민설명회' 개최

이승민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2-27 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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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와 강서구를 비롯한 서남권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항공기 소음피해 용역 관련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양천구는 오는 5일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항공기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남권 항공기 소음피해 관련 용역은 2013년 3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 운영시 양천구의 '항공기소음 피해지역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토록 건의한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뤄졌다.

그동안 한국공항공사 주도로 시행됐던 항공기소음 지도제작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 해소를 위해 소음측정지점 선정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항공기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에 지원 대책 마련 등 제도개선을 건의 할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항공기소음 지도제작에는 (주)삼우에이엔씨, 주민 건강영향조사에는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돼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 12월 3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소음지도제작 측정지점 선정 과정, 결과 값에 대한 분석, 향후 예측소음도(등고선) 작성방법에 관한 설명과 이에 따른 의견 수렴을 할 목적으로 이뤄진다. 또 주민 건강영향조사는 면접과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청력 및 스트레스 검사 등의 조사가 이루어진다.

구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항공기소음으로 생활권 침해를 받은 인근지역(양천, 구로, 강서) 주민들이 이번 '항공기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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