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두 번째 독립 야구단 '미라클' 내달 창단

구태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2-25 10:26:31
기사수정

한국에서 두 번째 독립 야구단이 탄생한다.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25일 독립구단 미라클(가칭)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단식은 3월 20일 경기도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 MBC청룡에서 뛰었던 김인식(62) 전 LG 2군 감독이 맡고, 마해영·김일훈·최연오 등이 코치로 합류한다. 김재박 전 LG 감독은 명예외래교수로 힘을 보탠다.

임종석 ISG 스포츠매니지먼트사업본부장은 “20명 정도의 선수들이 참가를 희망했다며 이름 있는 선수들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임 본부장은 “기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2군 구단들과 대결했던 고양 원더스와 달리 고교팀 또는 프로 3군 등과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독립구단 최초는 고양 원더스다. 원더스는 2011년 9월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면서 출발해 3년 동안 KBO 퓨처스(2군)리그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하며 프로 선수들을 여러명 배출했다.
그러나 허민 구단주의 지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다 결국 3년만인 지난해 9월 해체됐다.

임 본부장은 “ISG가 구단을 운영하다 넥센 히어로즈처럼 후원기업이 생길 경우 구단주와 팀명을 넘길 계획이다. 4~5년 뒤 서너개의 팀으로 독자적인 리그를 꾸려 프로에 선수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4555
  • 기사등록 2015-02-25 10:26:3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