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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실종 김군, IS서 훈련 중" - 국정원 국회 보고…“북 김경희는 살아있다"

김태홍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2-25 0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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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터키의 접경지역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기 국정원장은 24일 출석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군이 IS 영역에 있는 종합훈련지에서 훈련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군이 머물고 있는 정확한 장소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김군의 소재를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군은 지난 1월 8일 터키에 입국했고 이틀 뒤인 10일 묵고 있던 호텔 주변에서 한 남성과 만나 차량으로 이동한 뒤 실종 상태다. 그런 김군이 IS에 가담해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이 공식 확인된 것이다. 김군의 IS 가담은 한국인으로선 첫 번째 테러집단 가입 활동 사례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69)가 살아 있다고 밝혔다.
김경희는 2013년 12월 남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된 후 1년 이상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미국·일본 등 해외 언론은 김경희의 자살설과 사망설을 계속 보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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