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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등ㆍ하굣길 이제 걱정 '뚝' - 강서, 워킹스쿨버스 3월부터 본격 가동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2-24 1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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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 워킹스쿨버스(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지도 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 ‘워킹스쿨버스’가 3월부터 증차된다.
워킹 스쿨버스는 등·하굣길의 어린이들을 자원봉사가 함께 데리고 다니는 교통안전 프로그램이다. 마치 스쿨버스처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어린이들이 함께 출발해 초등학교 또는 집앞 집결지까지 이동하는 식이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행안전지도 사업인 ‘워킹스쿨버스’를 3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기존 6개 초등학교에서만 운영한던 것을 10개 초등학교로 늘렸다. 구의 워킹스쿨버스 확대는 학생·학부모들의 큰 호응에 따른 것이다. 아이들이 횡단보도 등 위험지역을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건널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교통안전지도사 20명을 새롭게 선발하고 본격적인 워킹스쿨버스 가동준비를 마쳤다. 교통안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녹색어머니회 경력자, 어린이 교통안전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봉사자 등은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워킹스쿨버스는 하교 시간인 낮 12시 30분~2시까지 운영된다. 이 시간 동안 2인 1조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이 지정된 정류장에서 학교 사이를 안전하게 다닐수 있도록 보호한다. 구는 워킹스쿨버스가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만큼 단계적으로 관내 모든 35개 공립 초등학교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등하굣길을 책임지는 워킹 스쿨버스 덕에 아이들 걱정을 덜었다고 하는 학부모가 많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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