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해군 수상구조함인 통영함 납품 비리 연루 의혹이 제기돼온 황기철 해군참모총장(58․해사32기)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정호섭 해군참모차장(57․해사34기)을 임명했다.
황 총장 교체는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황 총장의 인사 조치를 국방부에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지 두 달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황 총장이 작년 12월 29일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오는 4월 장성 정기 진급 인사 때 해군총장을 교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통영함 납품 비리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조기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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