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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3명 중 1명은 '은퇴 파산' - 은퇴자 36.6% 사망전 재산 고갈, 국민연금에 기대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2-23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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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올해 60세 기준으로 3 명 중 1 명은 ‘은퇴 파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공동 조사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적인 60세의 은퇴 파산율(기대수명 전 은퇴 자금이 고갈될 확률) 계산을 의뢰한 결과 36.6%로 나타났다. 3 명 중 1 명은 사망 전에 은퇴 자금을 모두 소진한 채 오로지 국민연금에만 기대야 한다는 뜻이다.

한국인의 평균 60세는 주택을 포함해 3억3660만원(통계청,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을 갖고 은퇴해 85세(통계청, 2013년 생명표)까지 한 달에 211만원씩(삼성생명, 2014년 은퇴백서) 쓰면서 사는 사람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이 자료를 토대로 모든 자산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 등을 감안, 자체 개발한 모형을 통해 은퇴 파산율을 산출했다.

준비한 은퇴 자금이 평균치보다 적거나 병원비 등 긴급자금으로 생활비가 더 들어가면 은퇴 파산율은 높아질 수 있다. 금리가 더 떨어져 금융자산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우에도 은퇴 파산율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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