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지난해 10월 합병이후 첫분기인 4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카카오는 13일 지난해 4분기 매출 2540억 원, 영업이익 65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71% 늘었다.
전체 매출액 중 모바일 비중이 53%를 차지해 모바일 플랫폼 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부문에서 벌어들였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전자상거래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하면서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광고와 게임 매출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7% 늘었다.
합병리스크를 극복하고 연착륙에 성공한 다음카카오는 올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모바일 송금 서비스 '뱅크월렛 카카오' 등 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1분기에는 콜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택시'와 새로운 모바일 검색 서비스도 출시한다. 다음카카오 최세훈 공동대표는 "신규 서비스를 앞세워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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