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동차(SUV)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켜 누적 계약 대수가 8천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13일 출시 이후 한 달도 안 돼 거둔 성적으로 쌍용차 창사 이래 가장 폭발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이달 안으로 1만대를 넘어 올 티볼리의 내수 판매 목표 3만8500대도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평택 공장 조립라인은 주말에 특근까지 하며 풀 가동 중이지만 주문량이 몰리면서 지금 계약을 하면 두 달 정도는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오는 6월 디젤 모델이 나오면 티볼리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