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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어르신 위한 최고의 복지 '일자리 창출' - 사회활동지원 사업 1,238개 마련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2-04 1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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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어르신 사회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활동을 지원해 어르신의 3고라 일컫는 빈곤, 질병, 고독을 한번에 퇴치하기 위함이다.

올해 구가 모집하는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수는 1,238개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 분야 1,088명 중 전국형 321개, 지역형 767(공익형 628, 복지형 55, 교육형 84)개, ▲취업ㆍ창업 활동 150개 중 시장형 115개, 인력파견형 35개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거리환경지킴이 153개의 일자리는 구에서 직영하고 나머지 1,085개의 일자리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등 17개 기관에 위탁한다.

이들 수행기관들은 학교 내ㆍ외부의 CCTV를 모니터링하는 CCTV상시관제사업을 비롯 등하굣길 교통을 지도하는 실버수호천사, 실버문화센터를 관리하는 실버카페, 거리환경을 개선하는 강서거리환경지킴이 등 사업수행기관의 특성에 맞게 고유사업을 펼친다.

실버보육도우미, 장애인 나눔 플러스 등을 통해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복지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 사업은 지난해 보다 대폭 늘렸다. 이들은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어르신 등의 말벗이 돼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친다.

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5억 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6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관내거주 만65세 이상의 기초연금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형 사업의 경우 기초연금미수급자도 참여가 가능한다. 단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일부사업은 60~64세만이 참여가 가능하다.

강서구에서 직접 수행하는 거리환경지킴이는 동 주민센터에서, 그 외 사업은 사업수행기관별로 모집한다. 사업참여 어르신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신분증 및 명함도 제작해 발급한다. 선발된 인원은 연말까지 9개월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연말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 참여자, 수요처, 서비스 이용자 등에게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은 삶의 의미를 얻기 위해 사회참여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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