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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혁신교육지구 추진' 현재 진행형 - 서울시교육청, 양천의 '예비 혁신지구' 가능성 제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1-29 1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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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김수영 구청장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에서 제외된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욱 열심히 분발해 내년에는 반드시 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양천구청 4층 소통회의실에서 ‘혁신교육지구 선정결과에 따른 기자 및 민ㆍ관 추진단 설명회’를 가졌다.

구는 오랜 숙제인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응모한 바 있다. 민선6기취임과 동시에 시작된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양천구는 지역사회의 잠재돼 있던 인적 자원을 조사ㆍ발굴하고, 이들의 교육적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또한 400여명이 넘는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ㆍ관추진단’이 구성돼 혁신교육지구의 모든 사업은 민ㆍ관추진단 주도 하에 강서교육지원청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100인의 원탁토론, 진로직업체험교육, 마을방과후 학교 활성화 등 주제별 원탁토론까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뿐만 아니라 민관 추진단의 '찾아가는 학교ㆍ주민 설명회'도 32회에 걸쳐 진행했다. 양천구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자 혁신교육지구공모 사업계획 PT 발표 시에는 김수영 구청장이 직접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평가항목에 반영된 교육소외학생 비율과 같은 고정지표의 벽과 민선5기부터 혁신/우선교육지구 사업을 착실히 준비해온 타 자치구의 한계에 부딪쳐 양천구는 이번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선정에서 탈락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기자 설명회를 통해 "먼저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뛰어왔다. 23명에 불과했던 민관추진단이 400여명 까지 늘어났다. 그만큼 열정과 의지가 높았다.

이 사업에 선정된 타 자치구는 민선 5기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검증받고 롤 모델을 제시했다. 이런 점들이 아쉽고 안타깝다. 양천구는 계획만 있고 구체적인 사업평가가 미비했다. 하지만  양천구의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예비 서울형 혁신지구'의 가능성을 제시 받아 차기에는 혁신교육지구 선정에 유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 며 "그동안 노력했던 열정과 추진력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차분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해 반드시 혁신교육지구에 선정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민관추진단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향한 굳은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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