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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팍팍! - 척추측만증 초등생까지 확대 검진 실시

김지원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19 1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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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가 학생들에게 무료 척추측만증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과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하기로 했다.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은 치아 관리가 어렵고 충치 발생률이 높은 어린이들을 위한 충치예방법의 하나로, 칫솔질로도 잘 닦이지 않는 씹는 면의 홈을 메꾸어 음식물이나 세균막이 끼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대상치아는 한 번 올라오면 평생을 사용해야 하는 제1대구치로서 영구치의 첫 번째 어금니이며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채 완전히 올라온 치아여야 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으로 2015년도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어린이(재입학자 또는 조기입학자 포함) 또는 2014년도 초등학교 1학년 중 치아가 올라오지 않아 시술을 받지 못한 올해 2학년 학생이다.  
      
시술은 관내 협력 치과병‧의원 77개소에 사전 예약 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병‧의원은 강북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강북구 거주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보호자 주민등록증 및 어린이 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울러 구는‘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신체 발달도 돕고 있다. 

주로 사춘기 전‧후 원인 없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심장과 폐의 기능저하, 영구적인 척추 기형까지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기에 운동 등 적절한 치료가 병행된다면 60%이상 수술을 피할 수 있어 조기 검진이 아주 중요하다.

이에 구는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업이기도 한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추진,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3월부터 각 학교로부터 수요조사를 한 후 4월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학교를 방문해 검진할 계획이다. 검진은 구 보건소 및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 연구소의 검진팀이 실시한다.   

검진팀은 모든 학생에게 척추변형검사(등심대검사)를 우선 실시한 후 변형이 의심되는 학생에게는 경추부터 골반까지 X-선 촬영 검사를 다시 실시한다. 검진 결과는 학생과 보건교사에 통보하고 필요시 인터넷 무료 상담 안내와 운동치료법, 척추측만증 교육 등을 통해 치료를 도울 계획이다.

구 의약과 관계자는 “중학교 2학년 3천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검진한 결과 13.57%의 증상을 조기 발견했다"면서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대상이 확대돼 약 5천여명이 검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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