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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증축 청사 준공…원스톱서비스 가능 - 특별교부금 활용해 알뜰지혜 발휘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19 1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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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구로구증축청사 준공식 커팅식 장면.

구로구가 최근 구청사 증축공사를 준공함에 따라 더욱 활발한 민원 원스톱서비스가 기대되고 있다. 구는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구청사 증축 공사를 시작해 이달 초 완료하고, 지난 16일 구 증축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성 구청장을 비롯해 박영선 국회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축건물 앞에서 개최됐으며 경과보고와 주요인사 축사, 기념식수 식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현재 구청사는 1981년에 지어진 5층짜리 건물로서 34년이나 지나 낡고 협소해 급격하게 팽창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증축청사는 지상 7층, 연면적 5,777㎡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은행, 세무서가 들어섰고, 2층에는 평생학습관, 경찰서 민원실, 3층에는 자원봉사센터가 입주했다.

3~6층에는 사무공간이 부족해 본관 밖에 흩어져 있던 도로과, 환경과, 공원녹지과, 청소행정과, 보육지원과, 노인청소년과, 주차관리과, 자원봉사팀 등 모든 부서들이 한 곳으로 모여지면서 민원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평생학습관, 자원봉사센터와 같은 주민공간도 많이 확보됐다. 본관과 증축건물을 잇는 3, 4 ,5층 복도에는 이색적인 북카페도 생겼다.

구는 이번 증축청사 공사에 구의 일반사업 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지혜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총 99억7,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에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35억원, 구청 임차청사 보증금 환수금 12억원 등이 활용됐으며 1층 일부 공간에 20년 무상사용 조건으로 우리은행 지원금 30억원이 예산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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