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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없는 강서 발전 위한 '혁신의 바람' 분다 - 새해 달라지는 구정, 4대 분야 28개 사업 선정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1-15 1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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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점, 정류소, 학교주변 등에서 금연 전면시행
-치현터널과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오는 '10월' 개통
-가양유수지 문화복합센터 6월 개관, 문화적 갈증 해소
-봉제산 둘레길 착공, 방화대교 남단쪽  숲복원 본격화
-'주민배심원제' 본격 도입, 주민들이 '공약사항' 평가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전자책으로 열람 
  
올해부터는 강서구 모든 가로변버스정류소와 학교절대정화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금연구역이 기존 100㎡규모 이상에서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휴게ㆍ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으로 확대 시행된다.

한편 방화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가 오는 10월 개통된다. 구는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 등 주변 간선도로와의 연결을 통해 강서지역의 주민들의 통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와 같이 새롭게 변경되는 정책과 법령개정 등으로 주민들이 미리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아 '2015년 달라지는 강서구정'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복지지원, 구민 건강, 녹색도시 조성 등 구민들이 알면 혜택이 되는 정보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4대 분야 28개 사업을 선정했다. 4대 분야는 ▲교육·문화(3건), ▲복지·건강(14건), ▲환경·교통(6건), ▲경제·구민생활 분야(5건) 등이다.

◆ 교육ㆍ문화: 가양유수지 복합센터 개관, 강서평생학습관 프로그램 UP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가양유수지 문화복합센터가 오는 6월 개관한다. 가양동 주민의 문화갈증을 해소시켜줄 이 곳은 연면적 6,569.39㎡(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구립도서관, 다목적 생활체육관 등 다양한 기능의 문화시설로 운영된다.

강서평생학습관 1층은 유아실을 겸비한 주민 소통 공간인 ‘유아북카페’가 4월 완공을 목표로 새로이 조성된다. ‘미래인재 아카데미’, ‘청소년 과학 아카데미’, ‘인문학 강좌’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 복지ㆍ건강: 긴급복지지원 선정기준 완화, 장애인 돌봄 구민 지원
긴급복지지원 금융재산 기준이 기존 300만원에서 올해부턴 500만원(주거지원은 700만원)으로, 소득기준도 120~150%에서 185%로 크게 완화된다.

3월부터는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그들을 돌보는 가족, 종사자를 위한 지원책인 '장애인 돌봄가족 휴가제'가 시행된다. 잠시나마 양육부담에서 벗어나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여행, 나들이, 문화체험 등 당일~최대 2박3일까지 다양한 휴식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강서구 3개 장애인 복지관(기쁜우리, 늘푸른나무, 강서뇌성마비복지관)에 신청하면 휴가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중증독거장애인의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기존 최대 19시간 이용할 수 있었던 케어서비스를 24시간으로 늘려 밤에도 도움이 필요한 중증독거장애인을 돕게 된다.

또한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에게 매월 7만원(1인당)씩 지급되던 아동양육비가 올해부턴 월 1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밖에도 보건소에서만 시행하던 만65세 이상 일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진다. 국가예방접종에 'A형간염'이 추가로 지정돼 내년 5월부터 12개월~36개월 어린이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 환경ㆍ교통: 봉제산 둘레길 조성, 방화대교 남단 환경개선
개화산, 궁산에 이어 봉제산에도 둘레길이 조성된다. 봉제산 둘레길은 연장 6.2㎞ 규모로 금년 9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던 방화대교 남단 일대 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 된다.
방화동 42-3번지 일대(치현터널 입구 주변)훼손된 지역을 시비 3억원을 들여 숲으로 복원하고, 53-11번지 일대(육갑문 주변)에는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확충된다.

◆ 경제ㆍ구민생활: '주민배심원제' 도입', '마을세무사 제도' 시행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주민배심원제도'가 올해부터 본격 도입ㆍ운영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수행과 대표성 확보를 위해 주민배심원단은 19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 성별ㆍ연령ㆍ지역을 안배해 30~40여명으로 구성된다.
승용차마일리제는 평소보다 자동차를 덜 이용해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로, 6개월간 최대 3만5천까지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전년도 대비 5%~10% 감축하면 1만원 10~20%는 1만5천원 20%~30%는 2만원 30%~40%는 2만5천원 40%~50%는 3만원 50% 이상은 3만5천원을 지급한다.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로 보험3사(한화, 현대하이카, MG)의 보험가입자는 해당 보험사에 신청하고, 그 외 보험가입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1월부터는 재외국민 주민등록 말소제도가 폐지돼 국내에서 30일 이상 거주하는 재외국민도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투명행정을 위해 부구청장 이상 결재문서(공개문서)를 정보소통광장을 통해 원문 공개하며, 마을(동)단위로 지정된 세무사들이 무료 상담을 실시하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염창동, 화곡1동 등 8개동에서 시행된다.

구는 올해 달라지는 구정에 대한 세부내용을 e-북 형태로 만들어 강서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 게재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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