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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2015년, ‘명품 도시 강서구' 원년 된다 - 신도시 마곡지구, 서남권 중심지역으로 떠올라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1-09 1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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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민선6기 '중단 없는 명품도시 강서'를 만들기 위해 2015년 새해 로드맵을 발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먼저 '안전 중심형' 조직 개편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현한다는 각오다. 또한 탄탄한 교육기반을 조성해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구민 모두가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안정된 생활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ㆍ공립 어린이집 확충으로 보육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강구하는 한편 명품도시로서의 비상을 위해 '미라클메디 특구' 지정을 반드시 성사시켜 지역발전의 발판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든 사업과 더불어 주민의 문화적 만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허준축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 콘텐츠를 발전시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만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마지막으로 자연과 어울려 호흡할 수 있는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국제적 명품 공원으로 거듭나게 될 서울 화목원도 착공에 들어간다.
다음은 2015년을 '명품도시 강서'를 구현하기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구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감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노현송 구청장의 청사진을 조명해 본다.

◆ 안전 중심형 조직 개편, 재난관리팀 신설 '안전모드' 돌입

새해 1월 1일자로 안전을 겨냥한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안전 중심형 조직을 만들어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구는 행정지원국을 안전행정국으로, 주민자치과를 자치안전과로 바꾸고 재난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보강한 ‘안전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강화된 조직과 인력을 바탕으로 실전위주의 안전훈련은 물론 반복적인 구민안전교육으로 예방중심의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민 안전의 가치를 실현한다.

새해 첫날부터 밤늦은 시간 마을버스를 타는 주민들이 원하는 곳에서 하차할 수 있는 ‘안심 귀가 마을버스’를 도입, 여성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안심귀가를 돕는다.
미래 꿈나무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가 등ㆍ하굣길 안전을 지도하는 ‘워킹스쿨버스’는 금년 6개교에서 10개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기습적인 집중 폭우로 인한 산사태 예방에도 힘쓴다. 평소 이용객이 많은 화곡동 봉제산을 비롯한 4개산 7개소에 산림 내 ‘배수로, 석축계곡수로, 계곡바닥, 사면 정비, 침사지 설치, 낙석방지책과 골막이’ 등 예방시설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해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충과 강서구청사거리 일대와 가양동, 등촌동 일대 하수암거 확장 공사를 지속하고, 빗물펌프장의 처리능력을 대폭 향상시킨다.

◆ 탄탄한 교육기반 조성, 취업역량강화 위한 '미래인재 아카데미' 개설

▲ 탄탄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가양1동 도란도란 작은 도서관.


지난 해 착공을 시작한 가양유수지 복합문화센터 내 도서관은 3월까지 건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 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유수지 도서관은 연면적 1,657㎡ 규모로 일반ㆍ아동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교양강좌실 등을 갖출 전망이다.

작은 도서관 확충사업도 이어진다. 유휴공간을 확보해 작은 도서관 2개소를 추가로 확충하고, 도서관 서비스 기반을 넓혀 나가기 위해 사립 도서관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양적 확충에만 그치지 않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도서관 거점별로 사서를 배치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기적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인재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인문학 열풍 시류에 발맞춰 인문학 강좌도 새롭게 마련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체험일터를 발굴ㆍ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

강서평생학습관 1층에는 유아실을 겸비한 주민소통 공간인 유아 북카페를 조성하고, 무한 상상실, 과학체험ㆍ실습교실 등을 갖춰 학생들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다.
이밖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한 학교 지원 사업은 24억원이 반영돼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시설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 복지사각지대 해소, 안전한 노후 생활 지원, 취업기회 확대

구는 2015년을 ‘복지사각지대 위기 해소의 해’로 정했다. 외로움과 질병,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리는 이웃들이 없도록 고삐를 당기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더함 복지 상담사, 통합사례관리사 등 복지전담인력의 자질과 전문성을 높이고 찾아가는 방문복지를 한층 더 강화한다. 특히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복지통장, 희망드림단을 활용, ‘우리동네 복지 코디’, ‘우리 동네 둘러보는 날’ 등 민간이 참여하는 상시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 발굴활동을 정례화 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46개 구립 어르신 사랑방에 소방안전시설이 설치되며 전기안전점검도 병행해 위험에 대비한다. 마곡지구내 어르신 종합사회복지관과  데이케어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정하고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세부시행방안을 마련한다.

다문화복지 시책으로는 자립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봉제실무교육, 국제간병인양성교육 등 기관연계를 통한 강좌 개설로 역량을 높이고 월1회 구인ㆍ구직 매칭데이를 마련, 취업기회를 확대한다.

부모들의 바람인 국공립 어린이 확충사업도 꾸준히 이어간다. 새해 초부터 국공립 어린이집 6개소가 마곡지구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며, 이후에도 민간시설을 활용한 민관연대, 가정형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등의 노력으로 공보육 분담율을 높인다.

◆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확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높여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시킨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지정’을 반드시 성사 시켜 지역경제의 발판이 되도록 한다.

지난해 첫삽을 뜬 ‘LG 사이언스 파크’를 시작으로 롯데, 에스오일, 코오롱, 이랜드 등 입주대상으로 선정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데 행정역량을 모은다. 기업유치에도 더욱 매진해 산업단지를 보다 활성화 시킨다.

5월에는 국토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세미나를 개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알리고 ICAO의 입장을 확인하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한다.
용역결과 타당성이 입증된 원종역~화곡(까치산)역~홍대입구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다.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결정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된 방화대로 전구 간 개통사업은 국방부, 서울시 등과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군부대 조기이전에 속도를 낸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본래 기능을 상실한 55만여㎡의 염창동 준 공업 지역은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추진되고, 대체부지는 서남물재생센터와 마곡개발지구 내에 확보한다.
연내 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로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 문화콘텐츠 발굴ㆍ운영,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 완성

▲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 완성을 위한 가양동 문화복합센터 조감도.


옛 문화를 체험하고 강서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화이트데이, 발렌타이 데이 등 만연한 상업성 데이에서 탈피, 한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한마당 축제가 마곡지구 내 개발부지에서 열린다.

구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재인 양천고성지에서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운영, 지역문화자원을 재조명하고 색다른 역사교육 현장으로 가꾼다. 특히 복원을 염두에 둔 발굴조사를 진행해 문화재 보호는 물론 문화콘텐츠로 방안을 찾는다.

가양동 주민의 문화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줄 가양동문화복지센터는 3월 목표로 완공되며, 방화동 차고지 부지에도 문화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시설확충을 위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의성 허준, 겸재 정선 등 구가 가진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컨텐츠 사업도 재조명하여 한층 더 발전시킨다. 금년 16회째를 맞는 의성 허준축제를 내ㆍ외국인이 함께하는 컨텐츠 개발로 서울을 대표하는 지구촌 건강문화축제로 정착시키고 겸재 정선을 모티브로 한 문화예술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행사의 품격과 위상을 높여 나간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확충에도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물론 지역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광객 유치전에 돌입한다. 특히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명예관광가이드를 도입하고, 마곡지구 일대에 관광ㆍ숙박시설 유치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황금자 할머니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생애와 업적을 추모하는 기획특별전을 개최하고, 합창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한 강서구 합창 페스티벌도 마련해 즐기는 공연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 녹색도시 구현, 국제적 명품 공원으로 거듭 날 '서울 화목원' 착공

▲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둘레길 완성으로 녹색도시 구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개화산, 궁산에 이어 봉제산  일대에 구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산책할 수 있는 봉제산 둘레길을 조성한다.
봉제산 둘레길은 6.2km 규모로 201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금년에는 시비 6억원읕 투입, 1단계 공사에 착수한다.

국제적 명품 공원으로 거듭나게 될 서울 화목원도 착공에 들어간다. 구는 성공적인 공원 조성을 위해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서울시, SH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
근교산의 낡은 시설물도 말끔하게 정비한다. 우장산과 궁산 등 근교산 일대 노후시설물, 파손계단, 안내판, 배수로 정비를 통하여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강서로 일대는 생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보다 아름답고 건강한 가로환경으로 꾸며진다.
3억 5천여 만원을 투입,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띠녹지내 수목 및 초화류를 늘려 나간다.
범죄 없는 안전한 공원을 조성을 위해 방화근린공원 등 7개소의 근린공원에 CCTV를 설치한다. 특히 설치 CCTV는 통합관제센터와 연동 관리해 방범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찰과 연계해 신속한 출동체계도 갖춘다.

‘자원순환형 지역사회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90% 이상 무단 배출되고 있는 폐식용유, 구이, 탕 등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기름에 대한 재활용 수거 체계도 구축한다. 태양광, 빗물이용시설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정책들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
이밖에도 옥상녹화사업, 도시구조물 벽면녹화,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 등을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한다.

◆ 노현송 구청장 '명품도시 강서도약의 원년 삼을 것'

한편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작년 한해는 중단 없는 강서발전을 염원하는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민선6기가 새롭게 출범하고, 앞으로 4년간 펼쳐질 구정의 방향과 기틀을 다진 중요한 시간이었다. 민선6기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을미년 새해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명품도시 강서‘를 구현하기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과 꾸준히 소통하고 교감해 나가겠다.

복지 예산이 60%가 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마곡지구를 필두로 그간의 노력들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명품도시 강서'의 꿈과 희망이 담긴 정책들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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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9 1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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