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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도심 아이들도 즐기는 숲체험장 마련 - 서오릉도시자연공원 내 '유아숲체험장' 조성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09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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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 서오릉도시자연공원에 있는 유아숲체험장 가운데 얼개집 모습.

숲체험의 기회가 적은 도심의 아이들이 숲과 자연을 배우고 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은평구(김우영 구청장)는 서오릉도시자연공원의 탑골생태공원내에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유아숲체험장 조성을 지난 12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서오릉유아숲체험장 조성은 전액 시비 160백만원을 지원받아 설계단계에서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선생님, 지역주민, 어린이, 학부모, 아동, 숲체험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이용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자문회 등을 수차례 걸쳐 유아들이 선호하는 시설물을 반영해 지난 8월말에 착공에 들어갔고 지난해 12월에 완공했다.

유아숲체험장에는 모험놀이, 계곡물을 이용한 습지관찰, 숨바꼭질 편백나무 미로찾기, 도란도란 유아숲길, 관리실 일부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숲내음교실 및 대피소, 움집, 밧줄놀이, 흙놀이장 등 특색있고 다양한 시설물을 도입해 유아들이 맘껏 숲 생태체험을 통해 영유아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숲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아토피 등 힐링 공간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있는 서울둘레길과도 연결돼 있고, 문인상 석물들도 주요 볼거리기 때문에 가족단위 및 학부모들도 함께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현재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개방했으며, 동절기가 끝난 오는 3월부터는 정기적으로 숲체험 활동이 가능한 단체를 모집해 주중에는 단체나 기관을 중심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은평구는 2014년 서오릉 유아숲체험장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신사근린공원내 비단산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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