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진구,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 겨울방학 이용 의미있는 자원봉사 인기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09 10:11:11
기사수정

▲ 지난해 겨울방학 자원봉사학교 참가자들이 연하장을 만들고 있는 모습.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동안 제공하고 있는 자원봉사 체험학교가 바로 그것. 구는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2015 겨울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2015 겨울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기간 중 총 10회에 걸쳐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 마련된 사랑방과 구 종합상황실 등에서 개최된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강의는 수세미뜨기봉사단, 종이접기봉사단, 청소년지도봉사단 등 구 자체봉사단과 동부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및 구 보건행정과 등 외부강사진이 맡는다.

자원봉사 체험학교는 '친환경수세미뜨기', '이면지노트 만들기', '팔토시 만들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환경분야와 '점자교육 및 장애체험' 등 장애인분야,'심폐소생술교육 및 금연캠페인', '연하장 만들기' 등 지역사회활동분야 총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한 청소년들이 만든 물건들은 지역 사회 곳곳에 전달된다.
먼저 코바늘로 직접 수세미를 만드는 친환경 수세미는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된다. 연하장은 학생들이 작성한 새해인사와 함께 독거노인에게 전해지고, 이면지를 활용한 노트는 늦은 나이에 한글을 배우는 경로당 한글교실에 전달된다.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만드는 천연 화장품은 지역 내 노인보호센터 시설에서 유용하게 쓰여질 예정이고, 버려진 폐현수막을 새롭게 고쳐 만든 팔토시는 벽화봉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휠체어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흰 지팡이 체험을 하고, 점자교육과 점자명함 만들기 체험도 실시된다.

또한, 심정지처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능력을 강화해주는 심폐소생술과 구의동 미가로 내 금연 활동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안전과 관련한 청소년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4231
  • 기사등록 2015-01-09 10:11:1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